헤럴드경제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대상 - 수원시청
헤럴드경제| 2015-10-08 11:01
‘청개구리’가 전하는 ‘도란도란 수원e야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다양한 SNS 매체로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수원의 상징인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도란이’를 중심으로 ‘도란도란 수원e야기(@suwonloves)’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통해 알찬 시정 소식과 각종 문화행사 소식을 발빠르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09년 블로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면서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시정소식 전달 뿐만 아니라 1일 평균 500여건의 댓글과 시민들의 반응에 서로 소통하며 그 중 행정처리가 필요한 사항은 소통민원으로 분류해 신속한 답변과 현장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대표 SNS는 현재 1주간 평균 방문객 및 소식을 받는 시민이 50만명에 달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

이처럼 수원시 SNS가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비결은 SNS 매체별 이용자를 분석해 SNS 이용군에 맞는 맞춤형 시정소식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30~40대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시정소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개설한 카카오스토리 채널은 30~40대 주부 이용자가 많아 여성관련 시정정보나 육아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원시 홈페이지에는 소셜허브(http://sns.suwon.go.kr)가 구축돼 있어 170여개에 달하는 시산하 전부서 SNS계정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트위터 멘션을 통해 유입되는 소통민원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멘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일 아침 페이스북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SNS 사랑도 유별나다. 행사나 주요 회의석상에서도 SNS를 통한 시정소식을 항시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SNS 시정운영은 시민과의 소통과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염시장의 시정철학과도 맞물려 SNS에 올라 온 시민불편사항은 최우선해서 처리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디어 채널의 변화와 국제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SNS채널 확대(영어, 중국어, 일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맞춤형 SNS활용 홍보전략’ 수립을 통해 시민과의 적극적인 SNS소통은 앞으로 더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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