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이름’을 발매한 임재범은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식 SNS에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함께 ‘이름’의 후렴구 부분도 함께 공개했다.
‘이름’은 그동안 임재범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던 야수 같은 보컬이 아닌 솔로 가수로 전향했던 90년대 초기 보컬 톤으로 가창해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음악 스타일 역시 정통 발라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트로 소울 풍의 장르로,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로 구성되어 있어 다시 한 번 반전을 더했다.
바람처럼 들풀처럼 ‘이름’ 없이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순수하고도 온전한 헌신’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임재범은 야수 같은 보컬톤 보다는 순수한 보컬 색깔을 꺼내어 특유의 호소력으로 곡을 완성했다.
임재범의 깜짝 반전은 그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보컬리스트로서는 초심으로의 회귀를, 음악적으로는 새로운 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재범 ‘이름’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재범 이름, 신곡 들어봐야지”, “임재범 이름, 초창기에는 이런 목소리였구나”, “임재범 이름, 가사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공개곡 ‘이름’으로 컴백의 포문을 연 임재범은 10월 중으로 본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하고, 10월 30일~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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