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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레지던츠컵’ 대회 참석…‘시타’ 대신 ‘축사’
뉴스종합| 2015-10-07 19:00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은 프레지던츠컵 대회 최초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국가 대항전 골프대회로,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렸다. 

작년 11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명예회장직을 공식 수락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청와대로 이 대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한 자리에서 관례에 따라 명예의장직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여성 명예 대회장은 지난 2011년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당시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대통령 시타’는 없다.

이와 관련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는 “앞선 대회까진 시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여느 골프 대회와 달리 시타가 없고 실제로 역대 명예 대회장이 시타를 한 사례도 없을 뿐 아니라 대회 골프장을 방문한 사례도 없다는 것이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류진 대회 조직위원장, PGA 투어 관계자 등 27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25개국, 10억 가구에 30개 언어로 방송될 예정이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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