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리콜하면 조작프로그램 삭제”
라이프| 2015-10-08 17:50
리콜 이후 연비 영향에는 즉답 회피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배출가스 조작프로그램이 사용된 폭스바겐 차량이 리콜된 뒤 개선조치를 취하면 실주행 시 연비가 저하될 것이란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당사자인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즉답을 피했다.

토마스 쿨<사진 오른쪽 세 번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 종합국감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의 “실험실에서 작동된 저감장치를 실제 주행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한 것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에 쿨 사장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리콜을 하면 조작프로그램을 삭제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역시 쿨 사장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출력이 낮아지고 연비가 떨어지는가, 그럴 경우 연비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손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이 의원 질문에 쿨 사장은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 기술적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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