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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23일 출시…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올라
뉴스종합| 2015-10-09 10:59
[헤럴드경제]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 시리즈를 23일 한국에 출시한다.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6에 비해 10만원 넘게 올랐다.

9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아이폰6s 시리즈(아이폰6sㆍ아이폰6s플러스)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를 통해 정식 판매되며, 예약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전작 아이폰6 시리즈보다 10만원 넘게 올랐다. 아이폰6s는 16GB 92만원, 64GB 106만원, 128GB 120만원이다. 아이폰6s플러스는 16GB 106만원, 64GB 120만원, 128GB 134만원이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4.7인치ㆍ5.5인치) 및 해상도, 화면 밀도와 디자인이 같다.

다만 달라진 점도 있는데, 우선 화면 터치 압력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가 눈에 띈다.

또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돼, 연산속도가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 홈버튼에도 애플의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 반응속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또한 최대 23개의 LTE 대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른 LTE 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는 물론 앞뒤면 카메라 화소를 부쩍 키웠다. 뒷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돼, 전작(후면 800만ㆍ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380만 화소가 늘어났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이 자동으로 밝기를 3배 키워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능도 넣었다.

아이폰6s 시리즈 색상은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4종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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