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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조정 할까?
뉴스종합| 2015-10-10 10:24
[헤럴드경제] 이번 주(10·12∼16)에 예정된 경제 지표와 행사 중에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15일 금통위를 열어 현재 1.5% 수준인 기준금리의 조정여부를 결정하고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부진한 경기 상황을 들어 금통위가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계속 제기돼 왔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기회가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밝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됐다.

시장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제시했던 2.8%에서 소폭 하향 조정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대 초반을 제시하고 있지만 LG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은 2%대 중후반을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금통위에 앞선 13일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같은 날 ‘8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을 공개한다.

14일에는 ‘9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가계대출 급증세의 지속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한은은 14일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도 발표한다.

통계청이 14일 공개할 ‘9월 고용동향’에서는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30만명대로회복했을지가 관심사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8월 25만6000명에 그쳐 4개월 만에 20만명대로 추락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재기지원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성실하게 사업을 했는데도 실패한 기업인에 대해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채무 감면폭을 기존의 최대 50%에서 앞으로 75%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는 13일부터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를 시작하고 15일 경제분야에 대한 질의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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