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릉아산병원 신관 내일 개관
뉴스종합| 2015-10-12 15:08
-서울~강릉 KTX가 개통땐 ‘치료와 휴양’ 병원 급부상할듯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1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산병원에서 신관 개관식을 갖는다.

새롭게 문을 여는 강릉아산병원 신관은 연면적 2만 4751㎡(7500평)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축됐다.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되면, 동해 바다와 대관령을 배경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비한 병원이 되며,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관 개관과 함께 870병상으로 확대된 강릉아산병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세계인의 한국 의료 수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개관을 기념해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Asan Memorial Hall)을 314㎡(95평) 규모로 개관했다.

아산기념전시실은 ▷뜻을 세우다(생애와 철학) ▷도전하는 삶을 살다(경제활동) ▷미래를 꿈꾸다(사회활동) ▷희망을 나누다(공익활동) ▷아산과 동행하다(아산과 함께)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고 정주영 설립자의 유품과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 생전에 사용했던 서산농장 숙소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

아산재단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정주영 설립자의 뜻에 따라 아산재단 설립 이듬해인 1978년 정읍아산병원과 보성아산병원, 인제아산병원을 시작으로 보령, 영덕, 홍천 등 의료 취약 지역인 농어촌에 종합병원을 세웠고, 198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모병원으로 설립, 재단 산하 총 8개의 병원을 통해 환자 치료 등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