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한국침략 사죄” 일본 생태평화운동가 마사키 다카시 순천대서 특강
뉴스종합| 2015-10-12 16:36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철학자이자 농부이며 환경·생태·평화 운동가로 유명한 ‘나비문명’의 저자 일본 마사키 다카시(70.사진)가 순천대에서 특강을 갖는다.

국립 순천대학교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교내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대학 구성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나비문명’의 저자 마사키 다카시씨가 특강한다.

이번 특강은 순천대 교양기초교육원이 주최하고 기획처 기획평가과가 주관했으며, 고(故) 장일순 선생 작품전 준비위원회의 협력으로 개최하게 됐다.

마사키 다카시는 2007년 일본 헌법 제9조(세계 2차대전 패전이후 재차 도발금지조항)와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한 ‘워크나인(walk9) 평화순례’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일제의 한국 침략을 사죄하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00일 동안 한국 땅 순례에 나서기도 했다.

이 때 인연을 맺은 한국의 생명평화 공동체 모임 ‘생명평화결사’의 평생 교사로 참여 중이며, 2011년,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오프닝 토크자, 제주피스보트 인문학 토크자로 참여해 기후변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중요함을 일깨워왔다.

현재 마시키 다카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문명 탈출을 꿈꾸는 일본인들의 자연회귀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