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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피아노…‘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뉴스종합| 2015-10-15 11:10
15일부터 나흘간 연세로 등서
장르 초월 이색 거리연주 진행


서울시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곳곳에서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일상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축제’라는 주제로 방뮤즈, 홈메이드콘서트 등 음악인 모임이 함께한다. 


거리에서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와 함께, 순수창작 음악인들이 연습실에서 나와 세상을 향해 노래할 수 있는 소통을 장을 곳곳에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 출연하는 연주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일반인을 포함하여 인디 뮤지션, 클래식, 재즈, 판소리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가 50여개 팀 100여명이 참여한다.

우선 경의선숲길과 신촌 연세로에서는 15일부터 이틀간 인디뮤지션 및 피아노 연주자들의 ‘거리연주’가 열린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지향하는 단체들로 싱어송라이터 멧, 크로크노트 등 11개 팀이 참여하며 경의선 숲길 잔디마당과 신촌 연세로 홍익문고 앞에서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도 15~16일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 형식의 ‘숲 속의 뮤직 다이닝’이 열린다.

17일과 18일에는 일반인과 전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피크닉콘서트’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원 곳곳에서 수시로 열린다.

또, 서울숲 가족마당 주변에서는 일러스트, 화가 등 시각예술 작가 8명이 환경을 주제로 페인팅을 한 아트피아노 10대가 전시된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기증한 피아노를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음악을 나누는 따뜻한 축제의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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