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
기후변화대응·생활공감·환경정책 기반 3개 분야 성과발표
환경 R&D 배심원단 합석…연구과제별 추진성·효용성 등 평가·분석도


우리는 대기오염, 실내공기오염, 수질오염, 유해폐기물 및 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이렇듯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문제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 거듭나고 있다. 

따라서 각 국가의 환경정책에 관한 이슈는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Clean Air Act(청정대기법)등을 실시함으로써 건강보호로 인한 이익이 소요된 사회적 비용보다 약 4배에 달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렇듯 환경정책은 환경문제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증진시키기 위하여 정부나 단체가 환경문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다양한 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실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국가의 환경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환경 유해요인 및 환경 관련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등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다양한 환경보건 분야의 기술을 꾸준히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생활공감 R&D 1792억,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835억,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2700억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장관 윤 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 용주)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 환경 R&D(환경정책, 서비스, 생활공감, 기후변화 등)사업에 대한 최종 수혜자인 국민과 함께 사업성과 점검 및 발전방향 모색하기 위해 오는 2015년 10월 20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정부, 전문기관, 연구자, 국민 등 약 350명을 모시고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 차다. 그동안은 환경보건 R&D(2013년 개최),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2014년 개최)등 각각의 성과를 가지고 진행되었던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를 올해는 전체 통합으로 그 성과를 나누게 된다.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는 국민을 중심으로 정부/전문기관/연구자가 함께 사업현황 점검하고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환경 R&D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금번 포럼에서 발표될 내용은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과 생활공감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환경복지의 최대수혜자가 국민인 만큼 국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환경 R&D 배심원단이 참석하여 연구과제별 추진성과 및 효과성 등을 평가 / 분석한다는 것이다. 

환경 R&D 배심원단은 전문가만 참여했던 기술개발의 기획, 설계,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공정한 평가를 통한 제도개선 및 수요기술에 대한 의견제시 등 환경기술개발에 대한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환경 R&D 배심원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수연 씨는 “평소에 환경교육 및 사업 등에 관심이 많았고, 정부투자로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분야에 기대를 갖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국민의 환경의식은 환경교육에서 비롯된다 생각합니다. 이에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된다면, 환경R&D의 필요성을 의식하고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추구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금번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1부에는 공공환경정책 R&D 연구정보 등을 공유하기위한 민관이 함께하는 R&D발전방향 토론회가 2부에는 환경정책, 생활공감, 기후변화 등 환경기술에 관한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포럼 발표자는 김 지석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변화 선임담당관과 (주)에코센스의 권동명 대표이사, 학계에서는 한양대학교 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이 상은 특임교수, 국민 대표로는 이지엔텍 황규섭 대표이사가 참여하게 된다. 

매년 개최하는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는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환경문제를 공유하여 국가의 환경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삶의 질과도 직접적 관계가 있는 만큼 더 이상 정부나 관계 기관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국민들이 나서서 정책을 결정하고 성과를 공유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공유할 때다. 

‘2015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는 환경문제 개선에 관한 직접적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