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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간판 투수 3명, 원정 도박설…한국시리즈 비상
HOOC| 2015-10-16 07:14
[HOOC]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 위기에 놓였다. 팀의 주축 투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26일 첫 경기를 갖는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15일 “삼성의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 억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모두 갚았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최근 해외 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 폭력배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축 투수 3명은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고 있는 마운드의 핵심이다.

원정 도박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팀은 물론 프로야구계에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다.

TV조선의 보도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는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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