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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플라티니 적극지지”…FIFA 징계 무시
엔터테인먼트| 2015-10-16 07:53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유럽축구연맹(UEFA)이 동 단체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의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플라티니는 FIFA로부터 최근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징계 발표 직전 내년 2월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징계 불복 시사와 함께 대권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란 행보를 보인 것이다.

UEFA 54개 회원국들은 상급 단체인 FIFA 대신 이런 플라티니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본부에서 54개 회원국이 참여한 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체 회원국이 지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가맹 회원국들의 전체 지지로 FIFA의 징계 처분에 맞설 수 있게 됐다. 아울러 FIFA 회장 선거 출마 욕심도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UEFA 공식페이지]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현재 UEFA의 회장인 플라티니는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일 뿐”이라면서 “플라티니는 당분간 급여도 제대로 받을 것이고,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는 2011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지난 8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90일의 징계를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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