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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베네수엘라 최저임금 30%↑
뉴스종합| 2015-10-17 08:42
[헤럴드경제]베네수엘라가 최저 임금을 30% 인상하기로 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인상은 연말 의회 선거를 앞두고 오는 11월부터 적용된다.

인상분을 적용하면 월 최저 급여는 9천649볼리바르가 된다.

이는 암달러 시장 환율을 적용하면 미화 15달러 안팎 수준이다.

베네수엘라는 앞서 올해 이미 세 번이나 최저 임금을 인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야당은 각종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과 군인의 급여 인상 등 ‘선심 정책’을 펼쳐 야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생활필수품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0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추정하고 있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80% 선이라고 최근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작년 이후 물가 등과 관련한 공식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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