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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거래일만에 상승…WTI 1.9%↑
뉴스종합| 2015-10-17 08:49
- 미국 채굴장비수 감소



[헤럴드경제]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소폭 오르며 5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8센트(1.9%) 오른 배럴당 47.26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76센트(1.53%) 오른 배럴당 50.4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채굴장비 수가 7주 연속으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전역의 채굴장비 수는 10개 감소, 총 595개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채굴장비 수는 1천590개였다.

특히, 지난 6주 동안 채굴장비는 70개 줄었다. 저유가로 인해 가동을 중단하는 곳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란의 원유수출이 재개되는 등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가 없어올해까지는 유가가 계속 하랍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금값은 이날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40달러(0.37%) 하락한 온스당 1,183.10달러로 종료됐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형성된 데다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떨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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