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나라밖] 한달 숙박비 1155만원…스웨덴 발렌베리家, 난민에 바가지
뉴스종합| 2015-10-19 09:11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스웨덴 민간 숙박업자들이 난민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스웨덴 숙박업자들이 아동에게 어른 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장사 평균이익의 3배에 이르는 수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부자가문 발렌베리가(家)가 소유한 엘레리스는 어린이를 동반한 난민 가족에게 한달 숙박비로 6600파운드(1155만원)를 청구해 현지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또 다른 회사 보도가의 어린이 숙박비는 하루 150파운드(26만원)다. 그런가하면 난민 숙박전문회사 요카르오의 수입은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3배로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들어 현재까지 스웨덴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은 8만6000명으로 역대 최고였던 1992년 8만4000명을 이미 넘어섰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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