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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들, 3주간 미국 기업 최소 7곳 해킹
뉴스종합| 2015-10-19 15:44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중국과 미국이 상호간 해킹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음에도 중국 정부와 관련이 있는 해커들이 3주 동안 미국 기업 최소 7곳에 해킹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5개 기술 기업과 2개 제약 회사에 설치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가 사이버 공격을 감지하고 막아냈다고 밝혔다며 19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드미트리 알페로비치 공동 창업자는 그들이 사용한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분석한 결과 해커들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이들이라고 판단했으며 공격은 지난달 26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상업적 목적의 사이버 공격 행위를 인지하고도 모른척하지 않기로 합의한 뒤 하루만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를 백악관에 알렸지만 해킹 대상이 된 기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직 중국 외무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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