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의 박성현은 1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에서 18계단 오른 36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전날 끝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렉시 톰슨(미국)에 한 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박성현은 첫날 코스레코드(10언더파)를 세우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과 투어 직행 티켓 획득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또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며 부활 신호탄을 쏜 청야니(대만)는 55위에서 18계단 오른 37위를 기록했다. 청야니는 최근 LPGA 투어 대회에 네차례 출전해 준우승 2회, 5위 한 번 등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박인비(27·KB금융),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1~3위 순위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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