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고성능 TV 구매하는 해외 직구族 늘었다
뉴스종합| 2015-10-21 09:5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해외직구를 통해 텔레비전을 구입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대에 고성능 TV를 찾는 직구족이 증가하고 있다. TV시장이 UHD 상용화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UHD TV 가격대가 낮아져 같은 가격으로 고사양의 T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www.taillist.com)가 2015년 1월~9월까지의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직구 TV구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상도 높은 UHD TV구매가 전년동기 대비 약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Full HD급 TV는 20% 줄었다. 


대형TV의 구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기존 해외직구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을 하던 55~60인치 TV는 6% 소폭 줄어든 반면, 70~84인치 이상의 TV는 30% 늘어났다.

테일리스트 최동환 팀장은 “전통적으로 해외 TV시장에서는 10월을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약 $50~$400가량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로 내년 1월까지는 UHD TV를 포함한 고사양의 TV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TV를 찾는 해외직구족들의 증가함에 따라 테일리스트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TV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테일리스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TV전제품에 대한 할인은 물론 카드사 제휴할인과 쿠폰증정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bal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