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국에 초대형 車부품 물류센터
뉴스종합| 2015-10-21 11:36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에 축구장 17개 크기의 초대형 자동차 부품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상용차 생산체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쓰촨글로비스’ 통합물류센터<사진>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통합물류센터는 중국 쓰촨성 쯔양시에 총 부지 면적 19만1300㎡ 규모로 2개 동의 자동차 부품 공급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건설비를 비롯한 설비 및 장비 구축비 등을 포함해 360억원에 달한다.


2개 동의 물류센터와 각종 주요 건축물 등이 포함된 운영 시설 면적은 총 12만3400㎡로 축구장 면적(7140㎡)의 17배가 넘는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부품 통합물류센터 가운데 제일 큰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쓰촨글로비스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전주KD센터와 중국 현지의 부품 협력사부터 조달한 약 1만여 개의 상용차 생산 부품을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이하 쓰촨현대)’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현지에서 쓰촨현대가 생산할 중형버스 ‘카운티’(현지명 캉언디)를 비롯해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마이티’의 부품을 현지 생산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쓰촨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력 강화 기조 아래 쓰촨현대에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10월 설립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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