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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손실 1조5,000억…적자 전환 이유가?
뉴스종합| 2015-10-22 13:11
[헤럴드경제]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조5천127억원 규모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569억원으로 61.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3천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적자에 대해 “프로젝트의 대형화와 복합화 등 수행환경 변화에 대한 프로젝트 수행준비와 역량 부족, 중동정세 불안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 상황 발생, 저유가 장기화로 인한 발주처의 어려운 사업 상황 등이 공기지연, 추가공사 발생, 정산합의 난항 등으로 이어져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재무적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개선대책 모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장부가 3천500억원 규모의 상일동 본사 사옥을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관련한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도 소집할 예정이다.

또 입찰 과정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력효율화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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