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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실적] 현대차 중국 고전 끝낼 듯…10월 전년비 상승 예상
뉴스종합| 2015-10-22 13:52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지속되던 하향세에서 벗어나 이달 순증을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컨퍼런스콜에서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중국 시장 판매 추세를 보면 3월까지는 전년 대비 성장하다 4월부터 감소하고 있는데 올해도 4월 전년 보다 1% 줄었고, 5월 12%로 감소세가 확대됐다”며 “이어 6, 7월에는 무려 전년비 30%까지 축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8월 감소폭이 16%로 줄었고, 9월 5.4%로 감소폭이 대폭 낮아졌다”며 “10월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전년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추후 중국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4분기는 세일즈 시즌인데다 중국 구매세 인하 정책과 맞물려 회복세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구매세 인하가 1.6리터 이하 차종에 적용되기 때문에 1.6터보 장착한 모델 대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기에 대한 생산 늘려 중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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