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무성 “文에 경고…역사교과서 저질 정치공세 부메랑 될 것”
뉴스종합| 2015-10-22 16:08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저질 정치공세를 펴게 되면 이 모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주최로 열린 ‘좌편향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국민대회’에 참석, “제1야당의 새정연의 문 대표가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망발을 늘어놓고 있다. 아직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지기 전인데도 박근혜 대통령과 제가 독재와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교과서를 만들려고 일을 시도한다고 매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

김 대표는 또 “역대 대통령 중에서 박 대통령만큼 깨끗하고 개혁적인 사고로 밤잠 자지 않고 대한민국의 역사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을 본 적 있냐”며 “박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애국심 높은 여러분이 앞장서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가 방문한 집회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 등 3000여명이 모여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지지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현행 검인정 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폄훼하고 북한을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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