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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친자확인소송 했더니…‘아빠가 다르다’ 경악
뉴스종합| 2015-10-23 15:44
[헤럴드경제] 같은 엄마가 낳은 쌍둥이의 아빠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이 법원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 뉴욕 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페세이익 카운티(Passaic County) 법원이 진행한 친자확인 소송에서 쌍둥이의 아빠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연은 지난 2013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쌍둥이를 출산한 한 여성이 쌍둥이의 아빠를 상대로 양육비 지급 소송을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DNA 분석 결과 쌍둥이 중 한 아이만이 아빠와 DNA가 일치한다는 믿기 힘든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에 법원 관계자 등이 조사한 결과 쌍둥이 엄마는 가임기간 동안 두 남성과 잠자리를 가졌고, 동시에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사실을 밝혀냈다.

워징거(Wurzinger) 박사는 “쌍둥이 DNA가 서로 다른 희귀한 경우는 1만 3천분의 1 확률로 실제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남성 B씨에게 매주 28달러(한화 3만 511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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