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이집트 피라미드 주변서 폭발물 터져 4명 부상…IS “우리가 했다”
뉴스종합| 2015-10-24 23:12
[헤럴드경제]이집트 피라미드 주변에서 24일 폭발물이 터져 4명이 다쳤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주의 대피라미드 인근 알레마이아 교차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경찰은 이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관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한 보안 관계자는 말했다.

폭탄이 터진 장소는 피라미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에는 호텔이 여러 개 위치해 있다.

이 사건 발생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IS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변절자인 경찰을 겨냥해 카이로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