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쓰이, 오하이오 대두공장 지분 사들여
뉴스종합| 2015-10-26 09:19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일본 재벌 미쓰이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소재한 대두농장 블루그래스 팜스(Bluegrass Farms of Ohio Inc.)의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쓰이는 지분 100% 소유주였던 블루그래스 팜스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마틴으로부터 약 1500 달러(한화 약 171억원)에 지분 50%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123RF]

블루그래스는 지난 1988년에 설립된 비유전자변형(non-GMO) 대두 생산기업으로, 올해 가을께부터는 비유전자변형 옥수수도 함께 가공해왔다.

블루그래스의 지난 미 회계연도(매년 9월 시작) 연 매출은 약 3400만 달러로, 이곳에서 생산된 비유전자변형 대두의 75%가 일본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그래스의 마틴 사장은 “(비유전자변형 곡물)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10년간 이 업종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다음 단계로의 진화이며 미국과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 중”이라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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