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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리뷰] UFN 76, 스몰카 PXC의 자존심 세우다
엔터테인먼트| 2015-10-26 10:40
[헤럴드스포츠=최우석 MMA 전문기자] UFC의 336번째 이벤트이자 3번째 아일랜드 흥행인 UFN 76(UFC Fight Night 76) ‘홀로한 대 스몰카(Holohan vs Smolka)’ 가한국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현지시각으로 24일 개최되었습니다.

더스틴 포이리에의 뇌진탕 탓에 코메인에서 변경된 패트릭 홀로한과 PXC 플라이급 챔프 루이스 스몰카 간의 이날 메인이벤트에선 스몰카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홀로한의 3연승을 저지합니다. 
메인이벤트에서 루이스 스몰카(오른쪽)가 패트릭 홀로한의 무릎을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받아치고 있다.

테이크 다운 후 이어지는 홀로한의 그래플링 파상공세를 하이킥과 훅으로 누르며 첫 라운드를 마친 스몰카는 2라운드 초중반 다시 백을 내주었으나 탈출, 길로틴으로 빼앗으며 반전 계기를 잡습니다.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몰아치자 이번엔 홀로한이 백을 내줍니다. 이 때 홀로한의 목을 감아 초크를 완성시켰습니다.

중국 무술인 산서우 베이스의 존 델로스 레예스와 격돌한 KOTC 플라이급 챔프 출신의 아이리시 베테랑 닐 시어리는 스탠딩에서의 길로틴 초크로 한 판승을 챙겼습니다. 

레자 마다디(오른쪽)가 노먼 파크의 턱에 어퍼를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마다디는 경기 운영 면에서 실패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정교하진 않지만 파워풀한 훅 중심의 펀치 타격과 하위 포지션에서의 탈출능력 등 한 수위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진 압박이 적중했습니다. 코뿔소식 전진으로 첫 라운드를 자기 것으로 만든 시어리는 2라운드 길로틴 실패로 백을 내줬으나 무리없이 탈출합니다. 타격 전 중 레예스가 갑작스런 러닝 더블레그 테이크다운 후 슬램을 시도하는 것을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받아내면서 탭을 이끌어냈습니다.

대런 틸(왼쪽)이 니콜라스 달비의 턱에 큰 스윙의 훅을 넣고 있다. 이 경기는 틸 우세 1의 1-0 판정으로 무승부로 끝났다. 이상 [사진제공=Zuffa], LLC.

8전 무패를 기록 중인 GSP(조르주 생 피에르)의 팀메이트인 잉글리시 탐 브리즈는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당했던 아이리쉬 캐덜 팬드레드에 연패를 안겨 주었습니다.

팬드레드의 관자돌이에 레프트를 꽂으며 초반부터 흐름을 잡은 브리즈는 펀치로 상대의 코에서 출혈을 유발하는가 하면 테이크 다운 디펜스로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어퍼컷과 미들킥에 대미지를 입은 팬드레드가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 것으로 본 브리즈가 레프트 두 방으로 상대를 다운,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판정패로 데뷔 전 승리 달성에 실패했던 ECF 아프리카의 미들급 타이틀 홀더 개럿 맥나렌은 경기 종료 2초를 남겨 두고 KO승으로 단체 내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상대의 마리화나 복용 발각으로 데뷔 전 패배가 무효 경기가 된 미국의 버바 부시의 테이크 다운을 견뎌낸 맥나렌은 암트라이앵글 초크와 풀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스테미너가 떨어진 부시에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맥나렌이 포어암 엘보와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kungfu45@gmail.com

[UFC Fight Night ‘Holohan vs Smolka’ 결과]
10경기: 패트릭 홀로한 < 루이스 스몰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09)
09경기: 노먼 파크 > 레자 마다디 (판정 3-0)
08경기: 니콜라스 달비 = 대런 틸 (판정 0-1)
07경기: 닐 시어리 > 존 델로스 레예스 (길로틴 초크 2R 4:12)
06경기: 스티븐 레이 > 미카엘 르부 (판정 3-0)
05경기: 에이슬링 데일리 > 에리카 알메이다 (판정 3-0)
04경기: 스캇 에스크햄 < 크리조프 조코 (판정 1-2)
03경기: 캐덜 팬드레드 < 탐 브리즈 (TKO 1R 4:37)
02경기: 대런 엘킨스 > 로버트 화이트포드 (판정 3-0)
01경기: 개럿 맥나렌 > 버바 부쉬 (KO 3R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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