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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동엽 ‘파란 유니폼’입고 펄펄
엔터테인먼트| 2015-10-28 22:10
[헤럴드경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신인 가드 이동엽(21)이 4년간 정들었던 빨간색 유니폼 대신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동엽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 출전해 14분02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이 78-73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동엽은 프로 신인으로 첫 경기치고 합격점을 받을 만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신인이면 상대 압박 수비에 당황할 수 있는데 여유롭게 풀어가는 모습이었다”며 “앞으로 팀에 더 적응하면 도움이 될 선수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고려대 4학년인 이동엽은 26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고려대에서 4년 내내 빨간 유니폼만 입었던 이동엽은 경기를 마친 뒤 “파란색 유니폼도 잘 어울리죠”라고 되물었다.

그는 “프로 첫 경기라 이기고 싶었는데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부족한 점들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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