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결핵 3대 지표는 2013년 대비 2014년에 모두 감소한 것으로, 결핵 발생률은 2013년 97명(10만 명당)에서 2014년 86명(10만 명당)으로 11.3%가 감소하였으며, 결핵 유병률은 2013년 143명(10만 명당)에서 2014년 101명(10만 명당)으로 29.4%가 감소하였고, 결핵사망률은 2013년 5.2명(10만 명당)에서 2014년에 3.8명(10만 명당)으로 26.9%가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우리나라 결핵 3대 지표 감소에 대해 “2011년부터 국가 주도로 결핵퇴치정책을 확대하면서 2013년에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마련해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중심의 결핵 역학조사 시행, 결핵신고체계 강화 등 결핵퇴치 사업을 본격화한 결과”라며 “그의 우리나라 결핵관리 성과가 반영되어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결핵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높은 경제ㆍ의료수준에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꼭 받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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