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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유희관 vs 삼성 장원삼 ‘선발 맞대결’
엔터테인먼트| 2015-10-30 22:42
[헤럴드경제]두산 베어스 유희관(29)과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32)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삼성은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각각 유희관과 장원삼을 예고했다.

유희관은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 장원삼은 27일 2차전 선발로 나섰다.

사진=osen

두산은 유희관에게 나흘의 휴식을 주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유지했고, 삼성은 3차전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에 이어 장원삼도 사흘 휴식 후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두산은 상황에 따라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도 중간 계투로 내세울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유희관과 장원삼은 구위보다는 제구로 승부하는 유형이다. 유희관은 구속 변화와 날카로운 제구로 상대 타자와 맞선다. 시속 130㎞대 초반의 직구를 던지다 구속을 시속 120㎞대로 낮춘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는 싱킹 패스트볼은 명품 구종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시속 100㎞대의 슬로 커브는 상대 타자를 답답하게 만든다.

장원삼은 유희관보다 빠른 직구를 갖췄다. 직구 구속이 시속 130㎞ 중후반에서 140㎞대 초반에 형성된다. 직구가 몸쪽과 바깥쪽을 찌르는 날에는 장원삼이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

유희관은 1차전에서 박한이에게 4타수 2안타, 이지영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박석민에게는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장원삼은 2차전 5회 2사 후 김재호·허경민·박건우·민병헌·김현수에게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뼈아픈 기억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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