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부 홈페이지에 지금 게시돼 있는 웹툰이다. 그런데 이 댓글이 이상하다. 댓글수가 왔다갔다 한다”며 교육부의 댓글 관리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제가 지금 들어오기 전에 스크린을 한거다. 이것을 증거를 남겼는데 오전 9시6분에 여기에 달린 댓글이 4678개였다. 대부분 다 교육부 비난내용이다”며 “근데 여기 회의 들어와서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할 때 9시14분에 댓글이 3713개로 줄어 있다. 900여개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900여개의 댓글이 사라졌다. [사진=정청래 의원실 제공] |
그러면서 “제가 어제 밤부터 계속 이 댓글수를 확인했는데 줄었다 늘었다 계속한다. 왜 교육부 페이스북만 이렇게 댓글수가 왔다갔다 하는지 참 모를일이다”고 꼬집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20분께 교육부 페이스북 계정에 “아이들의 역사교과서, 한번 관심 있게 보신 적 있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18컷으로 이뤄진 웹툰을 게시했다.
웹툰은 현행 역사교과서에서 한국전쟁의 책임이 남한에도 있다는 서술을 본 여학생이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이 싫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웹툰은 현행 검정교과서가 부정적인 역사를 가르쳐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부정과 불만으로 가득차게 됐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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