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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라이더스’, 방송 앞두고 소송당해
엔터테인먼트| 2015-11-03 09:35
[헤럴드경제]케이블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가 첫 방송을 앞두고 방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3일 연합뉴스는 자전거 인력거 운영업체 ‘아띠인력거’가 태광그룹 계열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티캐스트를 상대로 ‘라이더스’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보도했다.

‘아띠인력거’는 이인재(30) 대표가 2012년 7월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청년벤처기업으로, 저작권법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 위반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업체는 서울 종로 일대를 누비는 관광 인력거를 운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띠인력거’측은 북촌을 주요 배경으로 드라마 주인공 차기준(김동욱 분)이 대기업을 그만두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인력거 사업을 하는등의 설정이 ‘아띠인력거’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티캐스트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아띠인력거는 우리 드라마가 자신들 이야기를 한다고 오해하고 있다”라면서 “아띠인력거를 초기 모티브로 삼아 협업하는 길을 모색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고, 후발업체 이야기를 드라마화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처분 사건 심리는 오는 4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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