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이번 계약연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넥센타이어의 사회공헌 의지와 지난 6년 간 프로야구를 통해 넥센타이어가 국민들에게 보다 익숙한 브랜드가 됐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왼쪽)과 넥센히어로즈 이장석 대표가 5일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메인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넥센타이어] |
서울 연고 야구단 네이밍 스폰서를 희망한 J트러스트는 결국 쓴잔을 마셨다. J트러스트는 히어로즈와 줄다리기 협상을 했지만 구단 측은 ‘일본계 대부업’에 부담을 느껴 기존 네이밍 스폰서였던 넥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이번 계약 연장은 넥센타이어를 응원하는 팬들과 여론에 보답하고, 넥센히어로즈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지난 6년간 넥센타이어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넥센히어로즈가 양적ㆍ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넥센타이어의 통큰 결단으로 계약이 체결돼 큰 힘을 얻게 됐고, 앞으로 좋은 동반자적 관계를 토대로 넥센히어로즈가 더욱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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