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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시작됐다
뉴스종합| 2015-11-09 16:58
산업단지공단, KT-포스코ICT와 창원서 시범사업…생산현장 전반 ICT화·빅데이터 활용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이 본격화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KT-포스코ICT 컨소시엄과 반월시화·창원산단 등에서 ‘스마트 산업단지구축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민간 주도로 산업단지 전용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에 기반해 생산·경영, 에너지, 안전 분야 등 산업전반에 ICT를 접목해 산업현장을 개선한다.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변모시키자는 차원이다.

산단공은 지난 8월 시범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KT·포스코ICT·KT텔레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모델과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지원과 빅데이터 활용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날 창원 경남지역본부에서 강남훈 이사장<사진 가운데>, 김성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산단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스마트산단은 고비용·저효율의 산업구조를 해소하고 고질적인 재난·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중심의 첨단 이미지를 구축해 젊은 인재를 산업단지로 유인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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