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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오세근, 자필사과문 낭독 “한순간 실수로…”…복귀는 언제?
엔터테인먼트| 2015-11-11 08:40
[헤럴드경제] ‘불법도박’ 오세근, 14일 삼성전서 복귀…자필사과문 낭독 “한순간 실수로…”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당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이번주말 복귀한다. 오세근은 복귀에 앞서 자필사과문을 팬들에게 낭독하며 사과했다.

오세근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 2쿼터 종료 후 쉬는 시간에 팀동료 전성현과 함께 양복차림으로 코트에 나와 홈팬들 앞에서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오세근은 “이자리에 서기까지 반성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며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하는 이상 100번의 사과 말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최고의 보답이라 생각한다”면서 “저희에게 재기의 기회를 배풀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학교 재학 시절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KBL로부터 시즌 개막 후 20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던 오세근은 14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전성현은 KBL 선수 등록 이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아 다른 선수들보다 무거운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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