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수능 D-1, 막판 컨디션 챙기기]오늘은 가급적 ‘차렷자세’로 숙면하세요
뉴스종합| 2015-11-11 09:38
-차렷자세형ㆍ태아형 수면자세가 숙면에 도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를 못했다고 조급해 하기보다는 내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보다 전략적 선택이다. 몸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동안 많은 시험과목을 치르므로 집중력과 체력에서 성패가 갈리기 마련이다.

수험생에게 있어 수면 자세 역시 중요하다. 깊은 잠을 못자면 다음날 집중력도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시험 당일 장시간 의자에 앉아 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에겐 더욱 그렇다. 

올바른 숙면 자세인 차렷자세형(왼쪽)과 태아형 수면자세.

수험생 척추에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차렷자세형’이다. 이 때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목을 잘 받쳐주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고,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살려주도록 너무 푹신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매트리스나 이불에 눕는다.

이러한 수면자세는 허리와 목 근육이 이완되고,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가장 적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러한 차렷 자세를 취하더라도 수면 중 습관적으로 ‘태아형 수면자세’ 등으로 자세를 바꾸게 된다.

올바른 수면자세인 ‘차렷자세형’과 ‘태아형 수면자세’로 7~8시간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단 ‘태아형 수면자세’로 잘 때는 척추의 좌우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좌우로 번갈아 가며 자세를 취한다.

베개의 높이는 누워있는 옆모습을 보았을 때 목뼈가 자연스러운 C커브가 되도록 해야 하므로 4~5㎝정도가 적당하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경우에는 옆에서 봤을 때 목뼈가 허리뼈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므로 어깨높이를 감안하면 8~10㎝의 높이가 알맞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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