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백화점 업계,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 돌입
뉴스종합| 2015-11-11 14:05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백화점 업계가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남ㆍ녀 컨템포러리 상품군 등 유명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해외브랜드까지 총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3일부터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훌라, 투미, 제롬드레이퓌스, 레베카밍코프 등 6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하고, 20일에는 코치, 모스키노, 스튜어트와이츠먼, 가이거, 말로, 힐앤토트 등이, 23일에는 필립플레인 등의 해외 브랜드가 행사를 시작한다. 27일에는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겐조, 끌로에, 랑방, CH캐롤리나헤레라 등이 행사를 시작한다. CMFR, 맥케이지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에스까다, 메릴링, 비니치파자로 등 해외 브랜드는 시즌 처음으로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고,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은 “매년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해외 브랜드가 늘고 있으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이는 물량은 브랜드 별로 지난해보다 평균 20% 이상 늘었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20여개 브랜드가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90여개의 브랜드가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15 가을ㆍ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로 겨울 아우터 물량을 10~3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3일부터 멀버리, 막스마라, 레오나드, 페델리, 까르벵 등 5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코치, 말로, 모스키노, 이자벨마랑, 벨스태프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27일부터는 끌로에, 랑방, 무이, 폴스미스, 라움맨 등이 참여해 12월 초까지 총 190여개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CMFR, 에스카다, No.21, 라움맨, 브로이어 등은 올해 처음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울트라시크, 컬렉션프리베 등 브랜드는 지난 8월 오픈한 판교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16일부터 18일까지 대행사장에서 <질샌더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질샌더ㆍ에르마노설비뇨ㆍ폴카 등 브랜드를 50~70% 저렴하게 선보이는 한편, 23일부터 26일까지는 <여성 수입의류 초대전>을 열어 미쏘니, 쥬카, 라뚜슈 등의 브랜드를 30~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저점에서는 16일부터 19일가지 <해외패션 초대전>을 진행해 브루넬로 쿠치넬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센죤 등 브랜드의 지난해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주요 여성 의류 브랜드로는 필립플레인, 비비안웨스트우드, MM6, 까르벤, DVF, 주카, 하쉬, 모스키노 등이 있고, 남성 의류브랜드로는 쟈딕앤볼테르, 간트러거, 벨스타프, 에크루, 라움맨 등이 있다. 27일부터는 명품여성인 끌로에, 랑방, 스텔라맥카트니, 닐바렛 등이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또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맞춰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피레넥스, 울리치, 아스페시 등의 패딩 팝업스토어가 추가로 운영된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와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아 블랙 위켄드’를 진행, 특가 상품 및 저단가 사은품 등 행사를 연다. 타임월드에서는 니콘 카메라 J5더블컷을 3대 한정으로 59만8000원에 선보이고, 동양매직의 파고 3구 전기렌지를 5대 한정으로 99만원에 선보인다. 버커루, 노스페이스, 네파, 라푸마, 아이더 등 의류 브랜드도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LG전자ㆍ위니아에서 김치냉장고 특가 제안전을 진행하고, 다나모피에서 밍크 베스트를 99만원에 선보이고 코트와 여성 가방 브랜드인 루즈앤라운지에서는 기존 70만원대인 여성가방 2종을 40만원 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성 의류 브랜드인 르윗, 티렌과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 노스페이스, 라푸마 등에서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paq@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