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여야 본회의 개최 합의, 12일 열기로
뉴스종합| 2015-11-11 16:26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 야 지도부가 오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2+2 회동’에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결론내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2+2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1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당은 오전 양당 정책위의장까지 참석한 ‘3+3 회동’을 개최한 데 이어 ‘2+2 회동’을 연이어 재개한 끝에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한중 FTA 문제와 경제살리기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3+3 회동이 열리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5

양당은 ‘3+3 회동’에서 본회의 개최를 비롯, 국회 현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노동개혁 입법 처리 등이 의제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예산이나 전ㆍ월세난 해결 대책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결과와 관련,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기간 연장, 상임위원장 선출, 법사위에서 처리된 법안 등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당이 요구한 각종 쟁점 법안은 추후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쟁점법안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입장을 조율할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무쟁점 법안은 빨리 통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이견이 없는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고, 쟁점 법안은 추후 논의를 거치겠다는 의미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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