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조종태)는 조 회장에게 13일 오전 10시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올 4월 향군 회장 선거 때 금품을 살포하고 회장에 당선 뒤 산하 업체 대표 인사 과정에서 매관매직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고발 당시 혐의는 업무방해와 배임, 배임수재 등이었다.
검찰은 조 회장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단서를 확보하고서 지난달 7일과 20일 두 차례 서울 성동구 향군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향군 산하 최대 수익단체인 상조회 대표 이모씨를 불러 조 회장을 둘러싼 비리의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씨는 조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60) 변호사 등 전관 출신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소환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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