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중국 광곤절, K-뷰티ㆍ패션 ‘불티’ 났다
뉴스종합| 2015-11-12 10:49
-에이컴메이트, 하루만에 360억 매출 올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 연중 최대 대목인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곤절(솔로데이, 11월 11일)’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 K-뷰티와 K-패션 등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을 통해 한국상품을 찾은 구매객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는 광곤절 하루 동안 티몰과 더제이미, 고포유 등 에이컴메이트 플랫폼을 통해 2억 위안(한화 360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2000만위안(한화 217억원)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특히나 에이컴메이트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관(tj21.tmall.hk)과 패션관(thejamy.tmall.hk), 건강식품관(hf21.tmall.hk)은 작년보다 3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 현재 티몰, 징동 등 중국 주요 플랫폼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티몰글로벌 내 한국 화장품, 패션, 건강식품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에이컴메이트는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1700억원의 거래액을 무난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은 “올해 광곤절를 대비해 지난 5월부터 매출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솔로데이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올 연말까지 에이컴메이트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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