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당신의 피부를 사수해줄 식품 4총사
뉴스종합| 2015-11-13 13:33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겨울이 되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부쩍 갈라지는 피부에 화장품도 먹지 않는, 그저 난감한 상황이 연속되는 요즘이다. 건조한 공기, 찬바람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피부는 이 맘때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진다.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 만큼이나 피부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을의 건조한 바람과 쨍한 햇볕, 칼날 같은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도 당신의 피부 건강을 지켜줄 식품을 소개한다. 

[사진=123RF]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게하는 라이코펜은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2와 2분의 1스푼의 토마토 페이스트, 혹은 1과 3분의 2컵의 당근주스를 10~12주 동안 매일 섭취한 이들의 경우 피부의 적색화가 이를 섭취하는 이들보다 50%가량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성분의 ‘보조제’는 크게 효과가 없었는데 같은 연구에서 라이코펜 보조제나 합성한 라이코펜을 받은 이들은 햇볕이나 햇볕으로 인한 화상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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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매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부암의 발전 위험성을 줄여준다. 약 9만 3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럽 항암 저널에 개제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매일 마신 이들은 비흑생종피부암의 발병률이 10% 정도 감소했다. 최대 6잔까지는 커피를 많이 마실 수록 피부암의 위험성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카페인이 없는 커피의 경우에는 같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진=123RF]


▶두부=두부는 이소플라본이 풍부, 피부의 콜라겐을 견고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 영양학저널에 오른 한 연구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을 주입한 쥐를 자외선에 노출 시켰을 때 주입하지 않은 쥐보다 주름이 적고 피부도 부드럽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소플라본 성분이 피부의 콜라겐 침식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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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연어에 있는 오메가 3지방산은 피부 세포에 방패막을 쳐서 자외선으로 인해 야기되는 유리기(free-radical) 손상을 막아준다. 2009년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호주의 1100명의 어른의 식습관을 5년간 추적한 결과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을 5온스 이상 섭취한 이들의 경우 암 발전 위험이 큰 피부 손상 발생 위험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약 2회 정도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피부 뿐만이 아니라 심장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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