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 “면세점 결과 수용… 조속히 수습할 것”
뉴스종합| 2015-11-15 09:36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전에서 월드타워점을 빼앗긴 롯데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결과를 아쉽지만 겸허히 수용하며, 이 결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조속히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의 고용 안정 조치와 더불어, 이번 결과가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면세점 입찰 경쟁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부분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롯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공헌 등 국민 여러분과 약속한 내용들도 충실히 수행하여,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드타워점 수성 실패로 난관에 부닥친 호텔롯데 상장 작업과 뒤이은 경영권 투명화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14일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결과, 롯데ㆍ신세계ㆍ두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롯데는 소공점의 특허는 지키게 됐지만, 월드타워점의 특허는 빼앗기게 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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