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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자유ㆍ평등ㆍ박애 테러당했다” 위로 서한
뉴스종합| 2015-11-15 13:04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프랑스가 인류에 선물한 자유ㆍ평등ㆍ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다”며 프랑스에서 벌어진 테러를 규탄하고 프랑스 국민에 위로를 전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프랑스 국민에게 보내는 서한을 발표하며 “끊임없이 자유와 정의의 편에서 행동했던 프랑스의 정신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서한은 오는 16일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서한을 통해 “프랑스 국민과 슬픔을 함께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파리에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프랑스가 인류에게 선물한 자유ㆍ평등ㆍ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가족과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떤 명분으로도 평범한 시민을 향한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 모든 테러는 죄악이며 인류의 같은 구성원임을 포기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인류는 이제 평화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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