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유니세프 자선경기, 베컴 검은색 완장 · 선수들 “pray for paris”
엔터테인먼트| 2015-11-15 19:52
[헤럴드경제]파리에서 최악의 연쇄테러가 발생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야 샤라포바,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파리 공격의 공포에 무관심할 수 없다. 내 마음은 희생자와 가족한테 있다. 파리를 위해 기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베컴은 이날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 경기에서 검은색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또한 경기전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이 이 아름다운 도시에 뜰 때, 우리는 희생자와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을 기억한다. 우리의 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다”고 올렸다.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등의 축구 선수들도 파리의 에펠탑을 붓글씨로 단순화시킨 그림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페드컵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샤라포바(러시아)는 “너무 슬프고, 큰 충격이다. 파리는 세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럽과 미국 등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는 시작 전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행사가 이뤄졌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축구경기장과 공연장 6곳에서 발생한 파리 최악의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상자는 352명, 이 가운데 99명은 중상을 입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