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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 아카데미]몰입독서를 통한 독해력 향상
뉴스| 2015-11-16 18:04
[헤럴드분당판교]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 요즘 초등학교 교실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 되어도 아무도 나가 놀지 않는다. 쥐죽은 듯 조용한 교실. 대부분의 아이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장난을 치는 아이도, 떠드는 아이도 없다. 바로 옆 친구와 얘기하는 대신 혼자서 게임을 즐기거나 문자로만 대화하는 아이들. 그들은 수업시간에도 여전히 휴대전화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뭉텅이로 뺏어간 휴대전화! 천금 같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도 괜찮은 걸까.

◇글자는 겨우 읽지만 문장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방과후 시간 대부분을 학원에서 보낸다. 집에 오면 숙제하고, 짬나면 스마트폰이다. 언제 독서할 시간이 있을까.

인터넷, TV, 게임과 휴대전화에 익숙해진활자이탈(活子離脫) 세대의 학습능력에 비상이 걸렸다. 책을 멀리하면서, 생각하는 힘인 사고력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글자는 겨우 읽지만 문장을 이해 못하고 금방 읽은 내용도 요약 못하는 아이가 초등생 3명중 2명이라는 분석이다. 독해력이 낮으면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공부도 힘들어진다.

◇다시 주목받는 독해력 교육
최근 교육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언어와 독해력 교육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영어 · 수학에 밀렸던 독해력이 교육 키워드로 자리 잡은 이유는어휘독해력이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고, 수능에서 낯설고 긴 지문을 읽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독해 교육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어휘력과 독해력은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등부터 지속적으로 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제풀이 위주의 주입식 교육보다 개념과 원리를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

◇독해력은 핵심을 꿰뚫어 보는 문제 해결력
아이들이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초등부터 시작된 과도한 주입식 정답찾기와 소홀한 독서교육의 결과이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나무에 촘촘히 새겨진 나이테가 최고의 재목을 만드는 것처럼 꾸준한 책 읽기를 통해 글의 구조와 개념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모든 공부의 기본 바탕인 독해력도 길러진다.

책을 꽤 많이 읽은 아이도 독해력이 낮은 경우가 허다하다. 독서 자세, 집중도, 편독, 대충 보기 등 원인도 다양하다. 심층적 · 체계적인 독해결함 해법이 필요하다. 독해력은 글의 핵심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자 문제해결력이기 때문이다.

◇몰입과 목독(目讀)하는 습관이 독해 혁명을 만든다
올바른 독서습관은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글을 읽으며 핵심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은 몰입과 목독(目讀:여러 글자를 동시에 눈으로만 보고 두뇌에서 바로 인식하는 읽기 방법)하는 습관에서 키워진다. 한 글자씩 발음하며 읽는 음독(音讀)은 전체적인 내용 파악이 어렵다. 한 글자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려 잡념이 끼어들 여지가 많고 문장과 문장의 의미 연결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천천히 한 번에 읽기보다 여러 번 넓게 보는 목독이 몰입도를 높이고 독해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독해 혁명을 만든다. 몰입과 목독은 두뇌 활성화로 이어져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하게 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체득한 집중력과 언어능력이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케 하고 나아가 최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준다.

김창민 자우비교육 대표
문의 031-78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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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비교육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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