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창업이 대세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경기에 자영업자들의 실패 소식이 연일 기사화 되는 상황에서 선뜻 창업을 결심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은행금리는 계속 떨어져 이제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재테크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되어 버렸고, 부동산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창업만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실패를 벗어나 성공에 한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소액창업’을 성공을 위한 첫번째 성공포인트로 꼽는다. 창업경영신문 오제희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최근 소액창업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요식업에 대한 관심보다는 새롭고 특색 있는 창업아이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사진 - (좌)연10억원 매출을 이룬 윈도우앤스타일 논현점 김은진 총괄매니저, (우)윈도우앤스타일 논현점 매장모습 |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소액창업으로 연10억원 매출을 달성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커튼블라인드 프랜차이즈 ‘윈도우앤스타일 논현점’ 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진 총괄매니저.
커튼블라인드 프랜차이즈 ‘윈도우앤스타일 논현점’은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눈여겨 보지 않는 다면 매장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도 힘든 이곳이 정말 연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매장이 맞을까?
커튼블라인드 프랜차이즈 ‘윈도우앤스타일 논현점’ 김은진 총괄매니저는 “고객님들이 인터넷을 통해 매장과 제품에 대해서 충분히 검색을 하고 방문을 합니다. 매장 방문은 인터넷에서 맘에 들었던 제품이 기대만큼의 품질인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또한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홈스타일리스트’ 의 상담을 통해 고객님 댁에 보다 적합한 제품을 추천 받는 목적으로 방문을 하십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2층에 위치한 저희 매장이 1층에 위치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싼 임대료를 내며 1층에 보여 주기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실속 있는 매장 운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실평수 35평 정도에 불과한 매장크기와 건물 2층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연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노하우는 무엇이었을까?
김은진 총괄매니저는 “가지고 있던 돈이 많지 않았기에 처음부터 소액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소액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찾았고 매장을 1층이 아닌 2층으로 해도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보증금과 임대료가 투자금의 큰 부담이 되니까요. 마침 윈도우앤스타일 프랜차이즈는 커튼블라인드 맞춤이라는 제품특성상 재고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고 매장의 층수도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아 소액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액창업의 최고의 장점은 무엇보다 마음의 부담이 적어 사업에 조급함이 줄어든다는 것 입니다. 조급함이 생기면 고객님들에게 매출에 대한 영업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액창업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면 고객님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제품을 추천하게 되고 이는 곧 저희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신뢰로 이어집니다. 결국 그러한 신뢰와 만족감이 쌓여 연10억원이란 매출을 달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소액창업이었기에 매출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익도 크게 늘어나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소액창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고 노하우를 설명했다.
소액창업은 창업을 고려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하나의 큰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많은 청년 예비창업자들과 장년의 은퇴자들이 창업이란 전쟁터에 뛰어 들 때 최대한 가볍게 뛰어 들어 멋진 성공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 아닐까 싶다. 소액창업으로 큰 성과를 얻었을 때야 말고 진정한 의미의 ‘성공창업’ 이 아닐까?
문의 02-565-8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