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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장상(기술혁신 부문)- ㈜파스칼베드…쿠션·온도 원격조정…IT 만난 스마트 매트리스
헤럴드경제| 2015-11-17 11:01
스마트 매트리스 전문업체 파스칼베드(대표 최강술)의 특징은 ‘파스칼 원리’에 설계의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매트리스 위에 누웠을 때 사람의 체중이 수직으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매트리스 전면에 걸쳐 수평으로 체중이 분산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최강술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자세로 누워도 몸 전체에 전해지는 압력이 분산돼 허리를 비롯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런 효과는 사용자가 뒤척임 없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허리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기능성 매트리스”라고 강조했다.

최강술 대표.

파스칼베드의 시스템은 매트리스 내부가 일반적인 스프링 구조가 아니라 3차원 스트링인 수만 개의 특수 섬유들이 수직으로 촘촘히 형성돼 있는 구조다. 최 대표는 “여기에 공기압 층이 형성되면 스프링이상의 역할을 하게 돼 2기압(2kg/cm²)의 압력을 견딜 만큼 탄탄해지기도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탄성 조절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구조로 인해 사용자가 신체조건 및 컨디션에 따라 쿠션조건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해 질 뿐만 기존의 스프링 침대나 라텍스 등의 단점이었던 위생문제가 원천적으로 차단이 되어 진드기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겨울철에는 매트리스의 온도조절을 통해 온돌처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또한 매트리스 위에 부스러기나 물, 커피 등을 흘려도 바로 청소가 가능하며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먼지가 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파스칼베드는 현재 단국대학교, 원광대학교, 순천향병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최강술 대표는 “파스칼베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IT 기술과의 융합으로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쿠션을 조정할 뿐 아니라 온도 컨트롤 및 음악을 통한 마사지 기능까지 시현하고 있다”며 덧붙여 “이런 스마트기능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생활의 편리함과 스마트 환경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 현재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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