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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8강] B조 4위 멕시코, A조 1위 캐나다 꺾었다 ‘이변’
엔터테인먼트| 2015-11-16 16:37
[헤럴드경제] 멕시코가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8강전에서 캐나다를 4-3으로 눌렀다.

B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한 멕시코가 5연승을 내달리던 A조 1위 캐나다를 꺾고 가장 먼저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것이다. 

[사진=osen]

멕시코는 WBSC 랭킹 12위다. 세계 12위까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막차를 탔다. 그리고 대표팀 구성에 애를 먹어 최종 엔트리 제출도 늦었다. B조 예선에서도 2승 3패로 힘겹게 4위에 올랐다.

WBSC 랭킹 7위인 캐나다는 A조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우세를 점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그러나 멕시코는 상대 실책을 파고들어 점수를 뽑았고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회 선제점을 뽑았다. 캐나다는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지만 6회 3점을 뽑으며 1-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2사 만루 기회서 소사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이 사이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결국 멕시코는 9회말까지 한 점 차의 리드를 잘 지킨 끝에 캐나다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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