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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명의 학위 취득 가능한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화제
뉴스종합| 2015-11-18 10:26

최근 선취업 후진학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며 다양한 진학제도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맞춰 여러 대학에서 선취업 후진학 수강생들을 위한 제도와 과정을 도입해 수강에 편의를 더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직장인 대상 주말 특별과정을 개설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직장인 특별과정은 주중에는 업무로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 주1회 수업으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주말 특별과정은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위 수여와 함께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가입 △중앙대학교 졸업증명서 발급 △중앙대학교 학생증 발급 △중앙대학교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을 수강생에게 제공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모집 전공은 경영학,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이며, 각 학급당 정원은 40명이다.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 수여요건은 총 140학점 중 중앙대학교에서 84학점 이상 취득하면 만족되며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전공필수포함 전공과목) 이상 취득하면 된다. 단, 사회복지전공은 사회복지현장실습 120시간 이상을 만족시켜야 한다.

주말 특별과정 이수 시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는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실제로 전문대 졸업 후 국내 중공업에서 근무중이던 O모 씨는 중앙대 주말특별과정 졸업 후 세계 최고의 영국 해양전문대학원(OST-SCHOOL)에 진학을 성공했다.

고졸 학력이었던 딜러대리점 사장 S씨의 경우에도 중앙대 주말반 과정을 통해 성균관대 MBA 과정을 졸업해 박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상고를 졸업한 S은행 P모 지점장 또한 중앙대 주말과정 졸업 후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해 박사과정에 진학, 강단에 설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주말 특별과정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만큼 뒤늦게 학위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이라며 “중앙대 주말과정 졸업 후 대학원 진학자 60여 명이 중앙대는 물론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굴지의 대학으로 입학에 성공했다. 총장 학위 수여를 통해 앞으로 수강생의 학업 방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12월 2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원서는 홈페이지(http://mecca.cau.ac.kr)로 접수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한 이번 주말반 특별과정은 서류 우선 접수순으로 등록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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