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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김경태 상금왕 굳히기
엔터테인먼트| 2015-11-18 11:25
2위와 6600만엔 앞서 불안
日던롭대회 출전 우승 노려



올시즌 5승을 거두며 한국선수 최초로 일본남자프로골프 10승을 채운 김경태(29ㆍ사진·신한금융)가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김경태는 1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리는 제42회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내로라하는 한국선수들이 여러차례 도전장을 던졌지만, 일본의 강자들과 해외 초청 강자들까지 나선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김경태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우승컵을 향한 의욕이 여느 때와 다르다.

김경태는 2010년 상금왕에 오른 뒤 2013, 2014년 우승없이 보냈다. 그러다 올시즌 무려 5승을 거두며 현재 1억5753만4533엔을 획득해 2위인 이케다 유타(8876만8724엔)에 6676만여엔 이상 앞서 있다.

남은 대회는 던롭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다. 하지만 상금왕등극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이케다 유타가 언제든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기도 하고, 남은 3개 대회가 모두 우승상금 4000만엔짜리 특급대회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경태가 우승을 한다면 상금왕 레이스는 끝이 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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