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도청 신관 5층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비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를 연다. 도에서는 강해룡 농정국장ㆍ윤인국 정책기획관ㆍ김종환 농산물유통과장이, 도교육청에서는 이헌욱 행정국장ㆍ이헌락 정책기획관ㆍ김희곤 교육복지과장이 각각 참석한다.
도는 지난 18일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이 회동한 직후 실무 협의를 하자는 공문을 도교육청에 보내 실무 협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별도로 정해진 안건은 없고 급식비 지원비율 등을 포함해 급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무상급식과 관련해 제로 베이스에서 실무협의를 하는 것으로안다”고 언급했다.
이날 재개되는 두 기관간 실무 협의가 그동안 1년 넘게 첨예한 갈등을 빚은 무상급식 지원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은 지난 18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비공개로 만난 후 “급식비 지원에 관한 문제는 실무진에서 본격적으로 협의하기로 한다”고 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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